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전 세계가 올림픽 열기로 뜨겁다. 인터넷과 신문을 보면 올림픽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TV 앞에 앉아, 혹은 광장에 모여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할 것이다.이렇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TV 앞에 모여 앉아 선수들을 응원하다 보면 입이 심심해지기 마련.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을 시청하며 간식거리를 즐기는 것 역시 올림픽의 또다른 묘미다. 그러나 TV 시청 시간이 많아질수록 간식을 먹는 시간도 많아지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먹다 보면 포만감을 느낄 새도 없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간식을 먹게 된다.365mc 김하진 원장은 "올림픽 열기에 빠져 아무 생각없이 TV를 보며 간식을 먹거나, 기분을 내기 위해 맥주와 안주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이후 불어난 살들을 보며 힘겨운 다이어트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특히 한국인의 주된 간식 거리인 피자, 치킨, 라면 등은 한번 먹으면 최소 400∼700kcal를 섭취하게 되고 과다 섭취한 잉여 에너지분은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저장되기 쉽다. 또한 과자, 튀김 등과 같이 수분함량이 적으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은 포만감이 적고 칼로리가 높으므로, 배가 별로 부르지 않아 무심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다.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등 단순당을 많이 함유한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과반응을 일으킨 후 다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쉽게 허기감을 느끼게 하며, 단순당에 점점 집착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나쁜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과 체형을 고려한다면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올림픽 간식, 올바르게 먹는 법1. 열량이 높은 간식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선택한다. 저지방우유, 삶은 계란과 같이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도 좋다.2.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기분을 내기 위해 마시고 싶다면 맥주 1~2잔 정도로 제한한다.3. 갈증이 날 때는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보다는 시원한 생수나 보리차를 마신다.4. 한 번에 먹는 분량을 정해서 그릇에 덜어 먹고 포장이나 용기는 치우도록 한다.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 소개팅, 피해야 할 음식 ‘스파게티’ ▶ 골드미스 35% "男, 얼굴부터 본다" ▶ 시집 잘 가는 '여자'의 비밀? ▶ 男, 성관계 횟수 ‘하루 3회’도 부족? ▶[이벤트] 화이트데이 '여친' 감동 프로젝트▶[체험단 모집] 디올의 세럼드 루즈를 체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