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유승호', 한국과 각별한 인연?

입력 2014-07-10 06:16
우리나라에 '공신' 유승호가 있다면 바다 건너 미국에는 소녀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미국판 유승호'가 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이하 비버).유튜브가 만들어낸 캐나다 출신의 16세 소년 비버는 미국 출신 아이돌들 사이에서 녹록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 예로 총 7곡이 수록된 그의 앨범 '마이 월드(My World)'는 빌보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줄곧 올라 있었고, 그 수록곡들 중 4곡은 싱글 차트에 랭크된 경력을 들 수 있다.이는 기록을 가지고 보자면 미국 출신의 '형님'들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저스틴 비버는 한 주간 미국 내에서의 이슈를 가장 잘엿볼 수있는 '트위터 토픽 톱10' 2월 셋째 주 조사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 '인기가 너무해' ?비버는 그 폭발적인 인기와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밸런타인데이인 2월14일 헐리우드 팔라디엄에서 공연을 갖고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던 비버.하지만 그의 방문은 곧 소녀들팬들의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당시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팔라디엄 안전요원들은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정예멤버들만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해진다.한편 이 콘서트는 우리나라의 걸그룹 '원더걸스'가 비버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고 전해져 더욱 더 관심을 받기도했었다. 이외에도 비버는2009년 11월 뉴욕의 한 쇼핑몰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그가 오기 전부터 수천명의 소녀팬들이 나타나 폭동에 가까운 소란을 피웠고 그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어 응급차에 실려가는 바람에 행사가 무산되는 해프닝을 겪어야 했다.그 후 소녀들 사이에는 여러 건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고 경찰은 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 비버의 기획사 임원인 제임스 로포를 체포하기에 이른다.비버는 결국 이 날 행사를 취소해야 했고 자신의 트위터 사이트를 통해 "소녀들은 제발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겼다고전해진다.그렇다면 이토록 소녀들이 비버에게 열광하는 이유는무엇일까. 이에 성형외과 전문의 정재호 원장(프로필 성형외과)는 "저스틴 비버의 얼굴은모성본능을 불러일으키는꽃미남 얼굴이다. 그의 얼굴에는 갸름한 턱선에서 나오는 소년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개구쟁이 같은 미소가 공존하고 있더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한국 작곡가···원더걸스···한국과 특별한 인연?2009년 12월 미국 음반시장에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한 젊은 작곡가가 국내언론에소개된 바 있다. 바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동 프로듀싱한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타이틀곡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을 소개한 작곡가 신혁(25).그는 미니홈피에이 노래가 2009년 10월24일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16위에 올랐던 사실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었다.또한 당시 같은 달, 같은 차트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곡한 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76위에 랭크돼 있어 국내 팬들에게즐거움을 주기도 했다.이외에도 비버는 최근 재앙이 일어났던 아이티를 돕기 위해 25년 만에 다시 기획된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녹음에 참여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이러한 대 기획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 이 앨범에는 셀린 디온, 조나스 브라더스, 어셔, 에이콘,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등을 비롯한 70명 이상의 스타들이 함께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네티즌, 솔비 前남자친구 찾기 돌입 ▶ 제2의 이효리들은 어디로? 여자 솔로 가수 실종 사건 ▶ 패리스 힐튼, T팬티 노출에 "이제는 지겹다" 반응 속출 ▶ 황우슬혜, 실제나이 32살로 밝혀져 '이선호보다 누나' ▶ '밴쿠버의 영웅들' 모태범, 이승훈, 성시백 미니홈피 인기 ▶ 샤넬로레인, 제시카 고메즈-메간폭스 안부러운 몸매 공개 ▶[체험단 모집] 바비브라운의 NEW 스킨케어를 체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