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에서 실시한 ‘시간제 근무 공무원’ 조사 결과, 공무원 100명 중 6명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제도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총 499명이 제도 활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중 300명은 남성, 199명은 여성으로 남성공무원도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 결과 714명이 제도 활용을 희망해 제도 개선 시 활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희망자의 직급별 분포는 6급(12.1%), 7급 이하(10.9%), 5급(7.2%) 순으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관리자급 공무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직무유형은 제증명 발급 등 민원·서비스(30.1%), 정책·사업(29.6%), 기획·관리(16.0%)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주당 근무시간은 31~35시간(37.4%), 26~30시간(32.4%) 순으로, 현 근무시간(40시간)을 기준으로 5~15시간을 줄여 일·생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했다. 희망하는 근무기간은 7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77.6%) 하였으며, 제도활용 희망시기는 2010년(32.9%), 2011년(37.1%), 2012년 이후(30.0%)로 희망자 중 70%는 금년과 내년 중 제도 활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제도개선이 요구되었다. 기타 제도활용의 장애요인으로는 ‘시간제 근무로 인한 타 직원 업무부담 증가 우려’(24.4%),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인정’(20.2%), ‘승진, 근무평정 등에 있어서의 불이익 우려’(17.3%), ‘초과근무 가능성’ (14.6%), ‘근무시간에 비례한 경력인정’(10.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활용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행안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한 방침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연예인, 너도나도 수입차 타는 이유?▶ 운전 중 휴대폰 ‘음주운전보다 20배 위험?’ ▶ 소개팅, 피해야 할 음식 ‘스파게티’ ▶ 골드미스 35% "男, 얼굴부터 본다" ▶[이벤트] 화이트데이 '여친'감동 프로젝트▶[체험단 모집] 바비브라운의 NEW 스킨케어를 체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