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미인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눈매를 더욱 그윽하게 하고 표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매력적인 얼굴을 만들어 준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속눈썹 뷰러, 마스카라, 인조 속눈썹 등을 사용하여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속눈썹은 아래위의 눈꺼풀에 길이 10mm 정도의 경모로 위쪽 눈꺼풀에 약 100~150개, 아래쪽 눈꺼풀에 약 70~80개가 군생하고 있다. 속눈썹은 미용적 기능뿐 아니라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지각이 매우 예민한 속눈썹은 먼지 등의 이물질이 접하면 눈꺼풀을 닫아 안구를 보호한다. 만약 이러한 속눈썹이 없다면 어떨까. 속눈썹도 머리카락처럼 자라고 빠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속눈썹의 수명은 보통 3~5개월로, 이 기간 동안 자라고 빠지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나 속눈썹이 빠지고 다시 나지 않는다면 속눈썹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속눈썹이 없으면 눈에 각종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지 못해 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미용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기 때문.속눈썹 탈모는 보통 다른 부위, 즉 머리의 원형탈모가 전신탈모로 진행되어 속눈썹 탈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래 속눈썹이 가늘고 숱이 적은 경우나 무리한 눈 화장으로 속눈썹의 모낭이 약해져 속눈썹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속눈썹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스트레스스트레스는 정말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민감한 특정 부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속눈썹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스트레스로 인한 속눈썹의 탈모는 발모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발모벽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눈썹을 뽑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행동이므로 일단 자신의 습관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속눈썹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 속눈썹 연장술 or 인조쌍꺼풀속눈썹 연장술은 본인의 짧은 속눈썹에 길고 컬링되어 있는 인조속눈썹을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는 것으로 실제로 시술 후에 훨씬 풍성해진 눈매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속눈썹 연장술에 쓰이는 접착제는 화학물질로서 눈에 자극을 주어 충혈과 피로를 야기하며 결막에 신생혈관이 자라 만성충혈이 될 수 있으며 독한 접착제가 눈에 들어갈 경우 시력저하부터 심각한 안질환의 위험까지 있다. 특히 정상적으로 3개월 주기로 자라고 빠지는 속눈썹이 접착제와 인조속눈썹에 의해 빨리 빠지게 되면서 속눈썹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 속눈썹 부위의 피부염눈 주위, 특히 속눈썹부위에 아토피나 자주 눈을 비비는 버릇 때문에 피부염이 생긴 경우라면 속눈썹의 모낭이 손상을 받아 속눈썹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모낭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피부염이 완치되면 다시 자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 즉 심한 피부염으로 모낭이 재생이 불가능 할 경우에는 속눈썹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속눈썹이식술은 보통 한쪽 속눈썹 당 평균 35~50개 정도를 이식해야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을 수 있고 두 층 이상 최대한의 개수를 이식해야 한다. 이식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눈썹의 방향인데, 기존의 속눈썹의 방향과 일치하도록 약 30~40도 정도 위쪽을 향해야 자연스러우며 눈을 찌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수술 후 눈이 붓는 것은 2-3일이면 가라앉으며 눈에 멍이 든 것은 1주일 정도면 거의 없어지며 수술 후 2주간은 이식 부위에 가능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식한 속눈썹은 머리카락을 이식하여 계속 자라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길이로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소녀시대 vs 2NE1 vs 카라, 걸그룹 스타일링 전격 분석 ▶ 발렌타인데이는 남자들 보상받는 날? ▶ 유승호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 깜찍+발랄 짧은 머리 연출법, 쇼핑몰 얼짱에게 배우다~! ▶ 문화 살롱, 무엇이 다를까? ▶[체험단 모집] 바비브라운의 NEW 스킨케어를 체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