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오해?

입력 2014-07-05 04:08
아름다운 얼굴 라인으로 교정해주는 안면윤곽수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관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또한 많아 이에 현혹되기 쉽다. 얼굴뼈를 다루는 안면윤곽 수술은 수술 여부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신뢰도 있는 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기본 형태인 안면 골격을 교정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술이다.하관이 길어 나이 들어 보이는 ‘주걱턱’이나 둔하고 강해 보이는 ‘사각턱’, 뚱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돌출입’과 억세 보이는 ‘광대뼈’, 혹은 턱 끝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턱 뼈 자체의 볼륨이 다른 ‘좌우 안면비대칭’ 등의 경우 안면윤곽수술 중의 하나인 양악수술을 통해 작고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턱 수술을 하고 나면 뼈가 시큰거린다?인터넷을 떠도는 안면윤곽수술에 관한 잘못된 정보 중 대표적인 것이 “턱 수술을 하고 나면 뼈가 시큰 거린다”는 것이다. 보통 나이가 들고 신체 노화가 진행되면 뼈마디가 시큰한 현상을 느낄 수 있는데 사실 뼈에는 신경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수술 후 평소에 없던 시린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뼈 이상이 아니라 치아나 근육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얼굴 뼈를 깎아내면 골다공증이 쉽게 걸린다?주걱턱·사각턱·광대뼈·돌출입 등의 안면윤곽 수술에는 얼굴뼈를 절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얼굴뼈를 깎아내면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쉽게 걸린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안면윤곽 수술을 통해 절골되는 얼굴뼈는 교합 이상이나 미용상 윤곽의 모양을 다듬기 위한 최소량이며 뼈의 강도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안면윤곽수술은 정밀하고 복합적인 검진이 이루어진 후에 얼굴뼈 절골이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개인의 건강 상태나 신체 조건에 따라 가장 안전한 범위 안에서 수술이 시행된다. 때문에 얼굴뼈를 절제했다고 해서 골다공증이 쉽게 올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프로필성형괴과 정지혁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을 원하지만 부작용은 걱정되고 인터넷에 떠도는 성형정보들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면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직접 상담을 요청하고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조언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男 '혈액형별' 웨딩드레스 고르는 자세? ▶ ‘체형별’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 사랑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하룻밤? ▶ 1월, 가볼만한 당일 여행코스 ▶'커플'들의 여행 트렌드 '레지던스?' ▶ [프러포즈 이벤트] 심장을 잃은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