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스러운' 얼굴이 사랑받는 시대!

입력 2014-06-26 04:42
수정 2014-06-26 04:41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사춘기 시절, 교복을 입고 자체발광 미모를 발산하던'남학생'들을 흠모해 본 경험이 있을 것. 그 시절에는 특히 하얗고 선이 고운 남학생들이 인기를 끌었다.그런데 요즘 '꽃남' 열풍이 불면서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상이 주목받음에 따라 이렇듯 '예쁘장한 남학생'의 모습이 물씬 풍기는 남성들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물론 남성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기준도 변모했다. 예전에는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남자들이 미남이던 시대가 있었지만 최근 주목받는 미남은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조화와 함께 갸름하고 날렵한 얼굴선을 가진 이들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평균 남자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실제 우리나라 남성들은 대부분 평면적인 얼굴을 가졌다. 이런 얼굴이라면 광대뼈나 턱뼈가 조금만 튀어나올 경우 상대방에게 무서운 인상을 주기 쉽다. 더불어 요즘의 트렌드와는 반대되는 늙어 보이는 얼굴, 이른바 '노안'으로 분류될 수 있어 여성들의 사랑을 얻기도 힘들다. 이러한 인상의 소유자인 경우 최근 젊은 층의 대세인 갸름한 얼굴의 열풍에 맞춰가고자 성형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각턱 축소시술은 일반적으로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시행되며 얼굴 형태를 교정하는 안면 윤곽술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각진 턱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이 넓어 보이고 억센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이 수술로 계란형의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 수 있다. 사각턱 축소시술은 우선 구강 내 어금니 뒤쪽의 아랫턱을 감싸고 있는 구강점막과 골막을 절개한 후 골막 박리를 통해 단단하게 붙어 있는 하악각의 근육을 분리한다. 그 후 드러난 하악각에서 사각턱의 요인이 되는 돌출된 부위를 절제하는 것. 입안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흉이 남지 않으며 각진 턱을 의료용 기구로 깎아서 매끄러운 곡선으로 처리한다.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요즘은 남성들도 부드러운 인상을 선호하기 때문에 안면윤곽성형, 그 중에서도 사각턱 축소시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술은 전체적으로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지만 겉으로 봐서는 그 변화의 원인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바쁜 직장 남성들이 많이 문의하는 편이다"라고 조언한다.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한국은 '노출'을 권한다?! ▶ 속옷을 잘 입어야 진짜 '멋쟁이' ▶ 옷 잘입는 남자들의 센스있는 노하우 ▶ 연말 모임, T.P.O에 맞는 스타일링 공개 ▶ 부츠는 스타일을 변화시킬 ‘파워’가 있다 ▶ 힙스터 콧수염에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