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스키니팬츠를 입고 싶다!

입력 2014-06-24 02:54
직장인 오모 씨(28세)는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직장인이지만 아직 총각인 오 씨는 특별히 뚱뚱하지 않지만 난데없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오 씨의 목표는 바로 스키니진. 다리에 딱 달라붙을 만큼 통이 좁은 스키니진은 웬만큼 다리가 얇지 않고는 입기 힘들다. 처음 스키니진이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오 씨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치부했지만 인터넷이나 TV 등을 보면서 스키니진을 입고 멋진 옷맵시를 자랑하는 모습이 부럽기 시작했다. 최근 자신을 꾸미는 남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외모적인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던 오 씨는 결국 다이어트를 통해 스키니진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과거 앙상할 정도로 마른 남자에 대해 ‘부실해 보인다’며 단점으로 치부했지만 최근에는 장점으로 대우받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의 남자 아이돌 가수를 보면 누구보다 마른 몸매로 색색의 스키니진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모델 이혁수는 누구보다 스키니한 몸으로 멋진 핏을 자랑하며 최고 모델로 대우받고 있다.그러나 단지 ‘마른 몸’이 각광받는 것이 아니다. 마른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들은 단순히 마른 것이 아닌 실제로는 근육으로 몸이 탄탄한 체형인 것. 이제 마른 몸매가 약해보인다는 선입견은 그만. 충분히 건강과 스타일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다.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원장은 “그러나 남성들이 스키니진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여성에 비해 근육이 발달하기 쉬운 남성들은 다리에도 살이나 근육이 붙기 쉬워 허벅지나 종아리가 비대한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스키니진의 얇고 길게 뻗은 라인을 망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육덕진 허벅지에서 탈출하는 법하나. 혈액순환을 위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꼭 마시자. 커피나 음료수는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허브차도 순환에 좋은데, 체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데 좋다.둘.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자. 반신욕이나 족욕은 몸의 순환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허벅지의 체액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많은 남성이 종아리 근육 때문에 스키니진에 도전하기 힘들어하지만 종아리 근육도 종아리퇴축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조재호원장은 “레이저종아리퇴축술을 시술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약 40분 내외로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보통 여성들이 많이 시술받지만 최근 두꺼운 종아리를 콤플렉스로 느끼는 남성들도 많이 시술을 받는다”라고 조언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 싱글들을 ‘염장’ 지르는 말? ▶ A·B·AB형 80% 이상 '연애기술 부족?' ▶ 스트레스 가장 적은 차, 1위? ▶ 男·女 65% '피임 고민' ▶ 선수들의 ‘연애 비법’ 쌓는 노하우? ▶이성에게 접근하는최고의 ‘작업기술’은?▶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이벤트] 유노윤호의 패딩 점퍼 입을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