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피부 상식이 내 피부를 망친다?!

입력 2014-06-20 15:56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피부 상식들이 있다. 평소 당연하게만 여겼던 상식들이 과연 모두 올바른 정보일까? 요즘처럼 꼼꼼한 피부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의심 없이 떠도는 피부 정보를 믿었다가 잘못된 피부 관리로 인해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흔히 정확하다고 생각해왔던 피부 정보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봤다.차가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세안용 폼이나 비누로 세안하면서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모공 속에 찌꺼기가 남게 돼 모공이 점점 더 넓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세안제가 잘 풀어지고 풍부한 거품이 생길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야 한다. 하지만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마친 뒤 맨 마지막 단계에서는 찬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도 좋다. 스킨케어 제품은 전 라인을 같은 브랜드로 맞춰 써야 효과가 높다?물론 같은 라인을 사용하면 성분이나 효능의 시너지를 더할 수 있다. 특정 라인의 경우에는 한두 가지 제품 정도를 세트로 구성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굳이 토너부터 전 라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피부 타입이나 각자의 기초 케어 패턴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 단계를 모두 다른 브랜드로 뒤죽박죽 섞어 무턱대고 사용하면 성분상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두 단계 정도씩 묶어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마스크나 팩을 한 상태로 사우나에 들어가면 효과가 높다?사우나의 더운 습기는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풀려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각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게 한다. 목욕 후 잠시 오이를 붙였다가 떼는 정도의 팩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에 권할 만하다. 그러나 아예 팩이나 마스크를 붙이고 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면 벌어진 모공 사이로 영양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모공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 또한 땀과 피지가 다시 쌓이게 할 수 있다. 물론 영양이 더 잘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목욕 후 바르는 베이비오일도 피부에 영양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목욕 후 피부의 건조를 막는 유막을 생성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너무 일찍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노화 진행이 빨라진다?!너무 일찍부터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노화 진행이 빨라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복합성분이 함유된 안티에이징 제품을 지나치게 일찍 사용하기 시작하면 피부가 자체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보다는 제품 성분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화는 눈에 보이기 전 피부 속 깊숙한 곳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노화의 치료는 어렵지만 이를 미연에 예방하고 지연하는 것은 가능하다. 노화의 징조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적절한 시점부터 제품을 단계별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눈가를 관리해주는 아이 크림이나 수분 제품의 경우는 적어도 25세 정도부터는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30대부터는 주름 방지, 40대에 들어서는 리프팅과 퍼밍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아직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주름이 심해 리프팅이 필요하다면 오라클코스메틱의 고농축 주름개선 제품인 바이탈라이징 세럼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보자. 이처럼 흔히 알고 있다고 여겼던 피부 상식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올바른 피부 관리와 함께 좀 더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어나가자. (사진출처:오라클코스메틱)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 잠자는 동안 피부미인 되세요~! ▶ 건강한 목욕법 알고 있니? ▶ 효율적인 '메이크업 도구' 정리법 ▶ 천연 해조류로 피부에 활력 더하자! ▶ 젊고 고운 '목선'으로 나이를 잊자! ▶[이벤트] 유노윤호의 패딩 점퍼 입을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