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

입력 2014-06-19 07:51
수정 2014-06-19 07:50
어느덧 겨울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겨울은 춥고 밤이 길다는 계절적 특성상 사람들의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 평균적으로는 다른 계절에 비해 보행량이 30%가량 적다. 또한 연말 모임에서의 잦은 술자리로 인한 과식, 과음과 길거리에 넘쳐나는 각종 간식거리들의 유혹 때문에 다이어트 족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버티기 쉽지 않은 시기. 그러나 한편으로 겨울은 살을 빼기에 좋은 계절이다. 바로 낮은 기온에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기 때문. 늘어나기 쉬운 식사량을 체크해 자제하는 습관을 들이고 각종 스트레스는 식사가 아닌 운동으로 푼다면 오히려 따뜻할 때보다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여기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겨울철 실외운동을 할 때는 혈관과 근육이 위축되다 보니 준비운동이 필수라는 것. 그렇다면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집을 나서기 전에는 준비운동부터!우리 몸은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 전 집에서 러닝머신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10분 정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식으로 몸을 풀어주고 데워주면 근육이 이완되어 발목, 무릎, 허리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뛰기보다는 빨리 걸어라관절과 근육이 굳어져 있는 겨울에는 운동량을 조금 줄여야 한다.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60~80%만 발휘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는데다가 달리기를 한 후 숨이 차면 찬 공기를 그대로 들이마시게 되는데 이것은 호흡기에 좋지 않다. 때문에 달리기보다는 빨리 걷기를 권장하는 것. 걷기는 되도록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씩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빠른 걷기를 생활화 한다면 체중감소는 물론 유연성과 근육량이 증가하고 심장과 관절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저하게 무장하고 나간다겨울에 운동할 때에는 옷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청바지와 면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 옷은 찬바람의 냉기가 그대로 느껴질 뿐 아니라 눈에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아 체온을 떨어뜨린다. 두꺼운 옷을 한두 벌 입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체온유지에 좋다. 옷과 옷 사이의 공기가 단열재 역할을 해주어 운동 중에 땀이 많이 나도 체온 조절이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 단, 옷을 너무 많이 입으면 활동이 부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땀이 많이 나 마르면서 오히려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좀 더 빠르고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지방흡입술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BK동양성형외과 황호 원장은 "요즘은 겨울철에도 운동을 통해 두툼한 뱃살 등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만으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빠르게 없애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지방 흡입술이 대안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이어 "특히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흡입술의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부위이므로 뱃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복부 지방 흡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복부 지방 흡입을 시행할 때 옆구리, 허벅지도 함께 지방 흡입을 병행해 주면 좀 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시술 후에는 여러 가지 운동이 병행되어야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男·女 65% '피임 고민' ▶ 선수들의 ‘연애 비법’ 쌓는 노하우? ▶이성에게 접근하는최고의 ‘작업기술’은?▶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 소개팅 못하는 이유 ‘시간이 없어서?’ ▶[이벤트] 유노윤호의 패딩 점퍼 입을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