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신랑감, 의사의 매력?

입력 2014-06-18 18:11
수정 2014-06-18 18:10
새하얀 가운을 걸친 깔끔한 그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해본 경험이 있을 것. 바로 의사들의 이야기다. '엄친아'의 대표주자인 의사들은 실제 일등 신랑감이나 사윗감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언제나 1, 2위를 다투고 있다.요즘은 국, 내외 의학드라마에서 지성과 미모, 경제적 능력을 갖춘 의사들이 등장하며 소위 말하는 '훈남형 의사'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세. 이쯤에서 의사들이 멋진 순간에 대해 알아보자.■ 일등신랑감, 의사의 매력?1. 진지한 순간, 그들의 눈빛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이들의 진지한 눈빛을 보고 있으면 ‘과연 뼛속부터 의사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 현실세계에서 의사들의 모습은 냉소적일 정도로 이지적이게 비춰지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신뢰성이 느껴질 때도 있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유독 인간적인 모습을 선굵게 표출하는 의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스타일을 가졌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란 매한가지일 것.세상의 잣대로 평가되는 그들의 사회적 특권과 경제력을 내려놓고 보더라도 이렇듯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사들의 모습은 겸허하게 다가온다. 2. 연애에도 능숙한 그들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경우 병원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 내에서 커플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만큼 사내커플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어 행복한 이들.현실세계의 의사들은 가급적 티내지 않고 연애를 하려 하지만 의학드라마 속에서는환자 앞에서까지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펼치기도 하는 그들과 마주할 수 있다.물론 때로는 그 도가지나쳐 억지스런병원 내 커플 엮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장 드라마'도 있다.3. 수술복과 수술모도 잘 어울려TV에서 방송되는 의학 드라마 속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수술복, 수술모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이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서 이와 같은 형형색색의 수술모를 보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실제 종합병원에서는 일회용 수술모와린넨소재의 수술모 두 가지를 사용한다. 이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수술모 외에 린넨소재의 수술모는 한 데 모아 멸균처리장치에 보내져 멸균처리후 재포장을 거친다. 때문에다양한 수술모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므로 획일적인 수술모가 탄생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물론 드라마 속은 현실과 다르기에 이처럼 개성 있는 수술모를 쓴 의사들과만날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이러한 점은분명 이채로운 재미의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과거부터 우리네 부모들은 이른바 '공부를 좀 하는 자식'을 둔 경우 으레 의사가 되어 주기를 원해왔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직업 중 하나인 의사.그렇다면 앞으로 주목받게 될 이 시대의 진정한 '훈남, 훈녀 의사'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 걸까. 그들은 아마도 환자의 병과 고통은 물론 상처받는 영혼까지도 매만져 줄 수 있는 '마음이 훈훈한' 이들일지도 모르겠다.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린제이로한, 男배우에게 술값 떠남기려다 거절당해 굴욕 ▶ '루저의 난' 루저 대란으로 격상, 루저티셔츠도 불티 ▶ 홍은희, 올누드로 할아버지 당황시킨 사연은? ▶ 제니퍼 로페즈의 은밀한 동영상, 배포 금지 처분 내려 ▶ 연예인 대학 입학 '학교만 가면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