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발언한 여대생, 네티즌들 각종 패러디물 쏟아져

입력 2014-06-18 00:33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들은 루저"라는 폭탄 발언을 두고 패러디물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바로 '미수다' 방송에 나온 홍익대 이 모씨. 이 여대생은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외모가 중요해진 오늘날에는 키는 경쟁력이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루저' 관련 패러디로 올리고 있는 것.네티즌들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가리켜 '톰크 루저'라고 부르고 있으며, 김정일, 이건희, 웨인 루니 등 키가 작은 유명인들에게도 루저 별명을 붙이고 있다.이어 "키 180cm 평민 남자들이 난을 일으켰다", "일명 '루저의 난'이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또한 '루저' 발언을 비난하는 글을 자주 올리는 네티즌들을 가리켜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루저 원정대'라고 부르고 있다.아울러 네티즌들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소연이 등장하는 다츠코와 타루의 전설, 일명 호수의 전설 장면에 말풍선을 붙여 '홍대 전설'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 미수다 출연 여대생 "키 작은 남자는 루저" ▶ 박진영 "2PM 재범 복귀할 것" ▶ 소녀시대 써니-브아걸 가인 "졸업사진 공개 못해!" ▶ 제니퍼 로페즈의 은밀한 동영상, 배포 금지 처분 내려 ▶ 이승기, 신종플루 확진 판정 '방송 일정은 차질 없다' ▶ '하늘과 바다' 유아인 "문제는 제작자 주호성의 월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