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스키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빨리 개장했다. 이에 스노보더들은 기다렸다는 듯 겨울 첫 슬로프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하얀 설원 위 형형색색의 눈에 띄는 화려한 의상은 그들의 열정과 개성의 표현. 최근 보더들은 점점 젊고 발랄해 보이는 콘셉트의 코디룩을 많이들 선호하고 있다.특히 이번 시즌은 80년대 네온 컬러가 스키장을 물들일 듯 하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루즈핏 셔츠 또는 점퍼와 알록달록한 비니모자에 네온 사인과 같은 빅 사이즈 고글로 완벽한 설원 위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 컬러풀 아이템설원 위의 형형색색 컬러풀한 보더들의 패션은 하나의 패션쇼를 보는 것만큼 스키장에서의 큰 볼거리가 된다.특히 올해는 디자인보다는 컬러에 포인트를 둔 보드복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80년대의 화려함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보더들의 스타일도 힙합 네온 사인과 같은 원색컬러에 관심들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살짝 루즈한 핏의 힙합 스타일은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타일임에 분명하다.◇ 후드 점퍼 & 티셔츠요즘 개성있게 보드복을 입는 보더들은 대부분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한다.그래서 무거운 보드 점퍼 대신 따뜻하게 기모 소재가 내부에 덧대어진 후드 장식의 점퍼 혹은 티셔츠를 아우터로 대신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에도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다.자유로우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그래피티적인 패턴의 무늬와 형광 빛이 감도는 오렌지, 옐로우 컬러는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데 포인트를 준다.◇ 액세서리 포인트어떠한 코디룩에도 액세서리 포인트를 빼놓을 수 없다.특히 보더들의 액세서리는 추운 날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매치 포인트가 될 수 있다.하지만 화려한 아우터나 팬츠에 컬러풀한 액세서리는 다소 산만함을 줄 수 있으니 다소 심플한 디자인에 단색 컬러를 매치하도록 한다.또한 형형색색의 비니 모자 대신, 퍼 장식의 귀마개에 눈을 보호하는 고글로 남다른 개성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한경닷컴 bnt뉴스이지현 기자fashion@bntnews.co.kr▶ '벨벳' 몸에 감기다 VS '퍼' 몸을 감싸다 ▶ 이효리, 이보다 섹시할 순 없다?! ▶ 드라마 속 완소커플의 '완소 스타일링' TIP ▶ 올겨울 프린트는 좀 더 관능적이다 ▶ 소개팅 못하는 이유 ‘시간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