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양미숙’. 동양적 이목구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호감 형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피부 때문?‘진짜 미인은 피부 미인이다’라는 말처럼, 여성의 외모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피부 상태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 그렇듯 피부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은 늘 발생하는 법. 아침에 일어나 붓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 등 갑자기 변화하는 피부 트러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오라클피부과 강변점 안승원 원장은 “우리 피부에 윤기를 주어 노화를 지연시키는 피지 분비량은 30세를 넘어서면서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더구나 피부는 급격한 열 교차, 낮은 기온, 찬바람 등을 비롯하여 계절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부어있을 때눈의 부기에는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스푼으로 눈 주위를 지그시 눌러 부기를 완화시킨다. 얼음물에 적신 차가운 타월을 얼굴에 덮고 2~3분 가볍게 마사지하듯 눌러 피부에 긴장을 준다. 이때 부기의 정도에 따라 차가운 타월의 횟수를 조정할 것.아침 세안 시 따뜻한 물로 시작해 찬물로 마지막으로 얼굴을 씻고, 차가운 수렴수 화장수를 두드리듯이 발라주고 부기를 짜낸다는 느낌으로 눈과 볼 주위를 눌러준다. 부기가 심할 경우에는 얼음팩을 한다. 얼음을 거즈나 비닐 팩에 싸서 눈과 볼 주위를 마찰이 크지 않은 한도에서 굴려가며 마사지를 한다. 부기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안면 근육 운동으로 얼굴에 생기를 준다.▣ 아침에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때여성이면 누구나 급한 아침 출근 시간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잘 받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피부가 건조하여, 각질이 일어나면서 화장이 뜨게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세안 후 유연 화장수로 얼굴을 닦아낸 다음 다시 유연 화장수에 에센스를 2~3방울 떨어뜨린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침투시킨다. 수분 위주의 제품으로 기초화장을 한 다음에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소량만 발라주고 색조 화장을 한다.▣ 전날 클렌징을 못했다면?클렌징크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 후 티슈로 닦아 내고 폼 클렌징으로 세안해 주면 1차 클렌징은 끝. 다시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스킨을 퍼프에 묻혀 피부 결대로 닦아주고 다시 충분한 양을 퍼프에 묻혀 팩하듯이 얼굴에 잠시 올려둔다. 10~20분 후 퍼프를 두드리며 마사지해준다. 메이크업을 지운 후 적어도 3~4시간 정도 피부에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 입술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날 때한겨울에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 입술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렌징을 깨끗이 해 입술에 립스틱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입술에 립스틱을 직접 대고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립 브러시에 묻혀 발라야 입술 표피가 덜 일어난다. 입술이 심하게 텄을 때는 수건을 끓는 물에 삶아 적당한 온도로 식힌 후 5분 정도 입술에 덮어두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입술에 수분이 공급되며 혈액 순환이 촉진되 거칠게 일어났던 입술 표피가 부드럽게 가라앉는다. 그리고 영양크림과 보습용 에센스를 2대1비율로 섞어 입술 주변에 바른 뒤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의상 협찬에 죽고 사는 스타들 ▶ 한류스타 3인방, 스타일 대결! ▶ 오드리 헵번처럼 스카프로 멋 내기 ▶ 컬러 매치 '고단수'들의 노하우 ▶ 아토아트 장혜순 회장 “도전을 즐긴다” ▶ 상큼발랄~! '걸리쉬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