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예쁘게 고쳐 달라고?

입력 2014-06-06 02:02
요즘은 인터넷과 다양한 포털 사이트의 발달로 성형에 관한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좀 더 전문적인 것이 궁금한 경우에는 개별 성형외과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수술법이나 수술 후 관리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게 된 것. 성형수술을 결심한 후에는 몇몇 병원의 공개 상담게시판을 이용해서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나 비용 등에 대해서도 사전 문의를 하는 것이 보편화 된 지 오래다. 이같은 현상 때문일까 인터넷 상에 떠도는얘기를 믿고성형외과를 찾아가 무조건 예쁘게 성형 해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의지가 아무리 확고하다고 해도 성형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 오라클성형외과 김동걸 원장은 “처음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찾아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무조건 예쁘게 해 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정확한 의사전달이 수술 후 ‘불만족’을 일으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환자와 의사도 마찬가지.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환자 자신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 후 원하는 모양과 이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상담을 통해 보다 어울리는 형태로 의견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김 원장은 “성형수술은 수술 방법이나 보형물 등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것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고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만 잘되어도 수술 만족도는 높아지므로 상담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10월'의 가볼만한 곳 ▶ 여성 84.31% ‘경차 모는 남자 민망’ ▶ 뚱뚱한 것보다 심각한 ‘다이어트 부작용’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 연애는 ‘섹시한 女’, 결혼은 ‘조신한 女’?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