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적인 삶이 각광받으면서, 간편하게 차를 이용해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오토캠핑은 답답한 도시를 떠나 언제든지 자연의 한적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한다는 장점이 있다.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데크, 취사시설 등 다양한 부가시설까지 갖춘 오토캠핑장이 많이 들어섰다. 그렇다면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과 오토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인천 강화군 함허동천 야영장마니산 국민관광지의 일환으로 함허동천 계곡에 조성된 야영장.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근 주민들도 주말마다 많이 찾는다. 족구나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야영장에서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좋다.근처에 정수사, 전등사, 동막 해수욕장 등이 있어 오토캠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의 재미가 쏠쏠하다. 단 진입로가 좁아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리어카로 짐을 실어 날라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머드로 유명한 보령에 위치한 성주산 자연휴양림. 산막,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 단련장,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오토캠핑장이 신설됐는데, 솔숲그늘이 싱그럽다. 무엇보다 대천해수욕장과 20분으로 지척에 위치해 여름에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기 좋다.•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서해안 오토캠핑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바로 뒤에 펼쳐진 소나무 숲이 넓어 타프와 텐트를 설치하기 좋다. 바닷바람을 바로 맞을 정도로 바다와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화장실, 개수대, 전기 사용 등 기본적인 부가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 보령 나래뜰 캠핑장대천해수욕장과 차로 5분 거리로 가깝다. 작지만 강당 및 화장실과 개수대 같은 부가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고 사이트가 자갈로 잘 마련되어 있어 비와도 물 빠짐이 좋다. 캠핑장 정상에 올라가면 대천항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집으로 가는 길에 대천항에 잠시 들려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 쉽다. 수익금 전액은 대천애육원의 장학금으로 쓰인다.제이프로비젼의 조성현 과장은 “최근 오토캠핑 열풍으로 4WD 자동차의 판매 상승은 물론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부착하는 사람이 늘었다. 게다가 올여름 경기침체로 성수기에 값비싼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 보다 자연을 느끼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라고 전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 혈액형별 바캉스 패션 스타일링 ▶ 동방신기 전원 귀국, "공식입장 밝힌다!" ▶ 청평을 한 시간 만에? ‘레져’ 이용 편리해졌네 ▶ 애인의 동거 제안, 할까 말까? ▶ [이벤트]올 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은?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