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운 여름과 함께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상쾌한 마음으로 떠나는 바캉스에는 몸과 마음, 가방까지 가벼울수록 좋은 법. 가볍고 수납용량이 큰 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이번 시즌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진 비치 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왕골소재는 천연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이며 시원한 표면 때문에 여름 아이템에서 빠지지 않는다. 이번 여름에는 왕골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천연소재를 사용한 빅백들이 나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성캐주얼 ‘르샵’에서는 라피아소재로 만든 컬러풀 가방을 선보였다.휴양지에서 롱원피스나 튜브탑 원피스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그만.
부피가 큰 왕골소재 가방이 부담스럽다면 지난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캔버스 백은 가볍고 천 소재가 얇아서 부담이 없다. 실용적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그래픽으로 새롭게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캔버스 백은 소재의 특성상 화려한 색감이 잘 표현되어 해변에서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투명한 비닐 비치백은 소재가 가볍고 시원해 보여 여름철에 적합하다. 방수가 가능하고 잘 더럽혀지지 않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하여 인기가 높다최근에는 비닐 백의 시원한 느낌은 좋지만 소지품이 들여다보이는 것을 꺼리는 여성들을 위해 비닐 백 안에 작은 파우치 형태의 세컨드 백이 내장되어 있는 디자인이 선보여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경우 비닐 백과 패브릭 파우치를 분리하여 따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 여행지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베이비팻의 윤희수 차장은 “바캉스 철을 맞아 밟고 가벼운 비치백의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다른 비치백에 비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비닐백의 구매율이 훨씬 높게 예상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데, 이는 세련되고 실용적인 장점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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