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

입력 2014-05-10 22:03
수정 2014-05-10 22:02
활동적인 당신에게 적합한 그곳, 휘슬러로 떠나보자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보면 하얀 설원 위에 펼쳐진 겨울 스포츠가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한국에는 많은 눈이 내리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그곳은 그야말로 하얀 천국이나 다름없다. 90년대 말 스노보드 붐을 일게 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프리스타일’과 포지션의 ‘I Love You'로 유명한 곳이 바로 캐나다의 휘슬러다. 국내 스키, 스노보드 마니아들에게 꿈의 리조트로 자리 잡은 그곳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공식 호스트 리조트로 선정되었다.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한 휘슬러는 태평양과 코스트 마운틴이 이루어내는 경이로운 광경을 맞볼 수 있는 곳이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 생김새와는 달리 휘슬러와 블랙콤 산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휘슬러는 겨울철보다는 여름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었다. 초록과 온갖 색상의 야생화들로 뒤덮인 휘슬러의 산과 빙하, 아름다운 호수가 만들어내는 비경을 찾기 위해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세계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산악자전거와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골프 여행지 20곳 중 한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ATV 투어, 곰 및 야생 동물 관찰, 승마, 지프트랙 에코 투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빛 계곡과 호수에서 즐기는 카누, 카약, 낚시, 제트 보트, 래프팅, 수영, 웨이크 보드등 수상 스포츠는 물론 번지 점프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캐나다 관광청)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