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정형화된 송년회를 여는 대신 경영진과 임원들의 애장품 경매로 성금을 마련해소외 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2월 한 달간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재무책임자(CFO), IT·모바일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원, 팀장 등이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리더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아끼며 소장하던 물품을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 뒤 판매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이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 애장품 경매에는 총 100여건의 물품이 출품됐고,3만여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LG디스플레이는 경매 수익금 500여만원 외에 임직원이 1만원을 기부하면 그 금액 이상의 선물이 담긴 상자를 주는 '럭키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만원, 그리고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 및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 1천900여만원 등을 합쳐 모두 3천여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