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연말을 맞아 가상 채널 서비스인 'TV 플러스'(TV PLUS)에 영화와 웹 드라마 채널을 신규 편성해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TV를 사면 이용할 수 있는 TV 플러스는 인터넷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다.
그동안에는 CJ E&M[130960], EBS, JTBC 등 주로 TV 프로그램 위주로 콘텐츠를제공해왔는데 콘텐츠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이번에 영화, 웹드라마 채널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KTH[036030](대표 오세영)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웹드라마 전문 채널인 '플레이(PLAYY) 테마 영화'와 '플레이 웹드라마'를 방송한다.
KTH는 KT[030200]의 콘텐츠·커머스 사업 계열사다.
플레이 테마 영화 채널에서는 장르나 이슈, 감독, 주연배우 등 카테고리별로 테마를 구성해 요일마다 다른 주제의 영화를 월 80편 이상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로맨스, 코미디, 공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뿐 아니라 '공모자들',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미드나잇 인 파리' 등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끈 국내외 영화도 방영한다.
플레이 웹드라마 채널은 인기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전문채널로, 네이버 TV 캐스트, 유튜브에 서비스된 인기작들이 편성된다.
'질풍기획', '출출한 여자 시즌 1·2', '불멸의 여신' 등 20개 작품(140편)을선보이는데 이들 중 한 작품을 선정해 요일마다 전편 방영하기도 한다.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대인 누적 조회수 3천만회를 넘긴 '긍정이 체질' 등 삼성이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4편도 방영된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온 가족이 삼성 스마트TV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