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내년 1월 윤곽 나올 듯

입력 2016-12-09 17:00
내년 3월, 3년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회의장인 이명우 동원산업[006040] 사장에게 연임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 규정상 회장은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이나 퇴임 의사를 알려야 한다. 역대 포스코 회장의 경우 1990년대 초중반 임기를 마치지 못한 황경로, 정명식회장을 뺀 5명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권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곧바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권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에 들어간다.



CEO후보추천위가 권 회장의 연임이 적격하다고 판단하면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결의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1월 내에 권 회장의 연임여부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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