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눈 나쁜 베트남 초교생들에 맞춤안경 지원

입력 2016-12-09 09:53
효성[004800]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시력이 좋지 않은 베트남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맞춤 안경을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2011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의 하나다.



앞서 미소원정대에 참가했던 의료진들은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의견을 냈고, 효성은 이를 반영해 올해 미소원정대에 안과 진료 과목을 신설했다.



미소원정대는 8월 노인들이 바로 착용할 수 있는 돋보기안경 300개를 보급했고,푸옥티엔초교·롱토초교 학생들의 시력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저시력 학생들을 심층 검사해 44명에게 맞춤 안경을 제작해 지급했다.



맞춤 안경을 받은 끼에우 띠엔 쭝(롱토초 4)은 "안경을 쓸 수 없는 형편이라 늘안경 쓰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이 안경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선명히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