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전 팔자"…내달 새 아파트 5만5천여가구 분양

입력 2016-11-28 11:35
내년 잔금대출 규제 전 밀어내기식 분양 몰릴 듯수도권 2만가구…청약 결과 따라 내년으로 이월될 수도



다음 달 전국적으로 5만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5만5천87가구로 이달보다 38%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1·3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물량이 금주 이후로연기되면서 12월 계획 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한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 등의 규제가 시행되면서 연내 분양을 앞당기려는 '밀어내기식' 물량까지 더해져 연말에 신규 분양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청약 열기가 시들해지고 청약 미달과 미계약 등이 우려되고 있어이달 말 진행되는 분양 결과에 따라 내달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수도권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907가구로 이달보다 4.2% 감소하고, 지방은 3만4천180가구로 89.6%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959가구(일반분양 562가구),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 등 총 3천893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 800가구, 시흥시 대야동'시흥센트럴푸르지오' 2천3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2차' 681가구 등 총 1만4천807가구가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 2천861가구, 부산은 동래구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 1천384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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