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마케팅이 만나다…대홍기획의 '콜라보 실험'

입력 2016-11-22 10:44
찾아가는 백화점·월드몰 고 등 옴니채널시대 유통 아이디어 주목



대홍기획이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과협업해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선보였다.



국내 디지털 회사와 고객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허브(Digital Creative Hub)'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홍기획은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나눔관에서 제2회 '이노베이티브 & 크리에이티브 쇼 (Innovative & Creative Show·이하 ICS)'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ICS에서는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 300여명이참석했다.



대홍기획은 이번 행사에서 융합현실(MR),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테크 등 각종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 다채로운 디지털마케팅 사례들이 소개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에서 바로 활용할 수있는 캠페인 아이디어를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옴니채널 시대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백화점'(홀로그램 팝업 스토어), 쇼핑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는 몰링족에게 증강현실(AR)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월드몰 고' 등 유통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아이디어에 주목했다.



또 제주도 렌터카 여행객들의 속도위반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칭찬카메라', IoT 기술을 밥솥과 모바일에 연결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하트풀 쿠쿠'와 같이 IT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착한 캠페인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박선미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본부장은 "디지털 컨버전스시대로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디지털의 융합이 필수"라며 ICS의 가장 큰 가치는 "서로 다른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했다.



대홍기획은 이번 ICS 행사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고객사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이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