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 123건 이뤄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진출을 지원하고자 17일 서울 강남구코엑스에서 '글로벌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글로벌 기술·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산업기술국제협력(R&D)' 사업을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의 R&D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기술선진국 산학연 관계자와 해외에서 활동중인 재외한인 공학자, 국내 기업·연구소·대학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강연에서는 ▲ 한국의 혁신전략: 혁신 수요 창출 ▲ 미국의 글로벌 R&D 협력과 혁신 ▲ 유럽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소재부품 개발 동향 ▲ 이스라엘의 가상·증강현실 산업과 삶의 질 개선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기술분야별 세미나와 기술협력·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기술협력 상담회에는 영국 다이슨, 독일 스마트팩토리협회, 미국 첨단제조혁신협회와 국내 LG전자[066570], 크래비스, 덕산하이메탈[077360] 등 150여 개 기업이참가해 모두 241건의 일대일 상담을 했다.
중국, 사우디 등 해외 바이어 15명이 참석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제품들에 대한 12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국제 공동 R&D 과제를 수행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에스디에이 임창민 이사와 ㈜에이치피케이 조창현 대표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은 외국과의 기술협력 수요가 많고 기술 잠재력이 높은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연구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국제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