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AI 플랫폼업체 비브랩스 인수 방침
삼성전자[005930]는 27일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 등은 말하기 어렵지만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이) 실제로 준비하는 방향"이라며 "모바일 서비스가 기존의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중심에서 음성 인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 바뀌고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비브 랩스사(社)는 자연언어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자유롭고 쉽게 붙일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TV, 가전제품 등 삼성이 보유한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 연결하려 한다"며 "서비스의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브 랩스의 플랫폼은) 향후 하려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관련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브 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플랫폼 개발 업체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인수 방침을 밝혔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