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미래 유망기술 설명회'

입력 2016-10-17 13:30
삼성전자[005930]는 17일 경기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년 제4차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유망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부터 횟수를 연 4회로 확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1·2차 협력사 65곳의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개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각 기술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설명했는데 ▲ 패치형, 인체 삽입형 무구속형(비접촉식 심박동 측정) 심전도 센서(계명대 이종하 교수) ▲ 고감도 자이로센서및 유무선 측정 토탈시스템(아주대 이기근 교수) ▲ 충격 측정용 직물형 전기활성고분자 복합센서(중앙대 장승환 교수) ▲ 가상 자계벽을 이용한 소형 안테나(중앙대임성준 교수) ▲ 차세대 사물 인터넷 핵심 요소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현구 책임) ▲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인귀 책임) 등 가상현실(VR) 기반 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이 소개됐다.



또 삼성전자 DMC 연구소 김도균 상무가 'AR(증강현실)/VR 기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



설명회 뒤에는 소개된 기술과 관련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들의 기술 애로를 상담하는 기술 상담회도 마련됐다.



기술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기술들은 실제 활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개발 협력사인 어보브반도체[102120]는 가전제품의 스마트·저전력 솔루션 트렌드에 맞춰 이 분야 연구를 확대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사물인터넷(IoT) 분야 설명회에서 소개받은 저전력 신기술을도입해 MCU의 인버터 모터 구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중 새로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저비용·고효율 제품을 출시할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우수기술 설명회는 올해 IoT(4월), 신소재(5월), 표면처리(8월), 미래 유망 기술(10월) 등 기술 분야별로 총 4회 개최됐다. 모두 280여개 협력사에서 540여명의 기술 개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