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불꽃축제를 즐긴다…보라매공원에 '한화 불꽃정원'

입력 2016-10-06 14:00
한화그룹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한화[000880] 불꽃정원'을 만들었다.



한화는 보라매공원의 3개 정문 중 가장 어두웠던 남문 입구(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부근)에 정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 불꽃정원은 한화와 서울시가 2014년부터 진행하는 ྄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시민과 전문가의 '불꽃 아이디어'를 도심 자투리 공간에 실현하는프로젝트로, 지금까지 30여곳을 탈바꿈했다.



보라매공원은 옛 공군사관학교 부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화한 곳이다. 전체적으로 정비가 잘 돼 있지만 나무가 우거진 남문은 한낮에도 일조량이 많지 않고 밤에는 어두워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꼈다.



한화는 조경전문회사 씨토포스와 함께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듯 다양한 원형으로구성한 정원 디자인을 개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 소속 정원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4계절의 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정원식물을 심었다.



계절 변화에 따른 형형색색의 꽃들로 정원을 구성, 자연이 만들어내는 불꽃축제를 1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노란 숙근 코스모스와 분홍 구절초가 피어 '기쁨의 불꽃'을 표현하고 있다.



겨울에는 연녹색의 에버골드와 짙푸른 파란김의털이가 봄을 기다리는 '기대의불꽃'을 담을 예정이다.



봄은 보라색의 알리움과 분홍빛 숱패랭이가, 여름은 붉은색의 붉은잎동자와 주황색 꽃백합을 심어 각각 '설렘의 불꽃'과 '정열의 불꽃'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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