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에 육아환경 개선한 행복주택 선보인다

입력 2016-09-27 11:10
LH '가족친화형 행복주택' 시범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육아환경을 대폭 개선한 가족친화형 행복주택을 선보인다.



LH는 최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부천 옥길 A4블록을 가족친화형 행복주택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천시의 '복사골 제로(ZERO) 주택'과 병행 추진하는 것으로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중심의 개방형 지역편의시설을 행복주택에 도입하는 것이다.



단지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시설 등 특화시설을 설치해 엄마와 아이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여성안심 무인택배실,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원, 유모차를 편리하게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통합형 데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이 시설은 지난 4월 여성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함께 개방된다.



LH 관계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보육중심 개방형 지역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함으로써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행복주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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