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는 추석>삼성 '창의' LG '정정당당'…인재상따라 다른 채용

입력 2016-09-14 07:45
인재상 맞춰 서류·면접 준비해야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한창이다.



서류전형-인·적성 검사-면접-신체검사-합격으로 이어지는 대략적인 채용전형은비슷하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징을 보인다.



각 기업에 지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인재상을 눈여겨보고 이에 맞춰 자신의 특·장점을 부각해 서류·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의 인재상은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도덕'이다.



면접 전형에서 창의성 면접을 치르는 게 특징이다. 창의성 면접은 주어진 주제를 지원자가 40분간 검토, 10∼15분간 발표한 뒤 면접 담당자와 토론하는 형태다.



면접관은 독창적인 아이디어 전개 능력을 평가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뱀에게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30년 후 휴대폰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할까", "높이나 위치,촉각 등을 이용해 맞벌이 부부들이 아기를 키울 때 도움이 될 20년 뒤 기술은" 등의질문을 던졌다.



LG그룹의 인재상은 '꿈과 열정, 팀워크, 고객 지향, 정정당당'이다.



면접은 직무 관련 역량 및 비즈니스 스킬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1차 실무 면접과 인성을 평가하는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성면접에서 LG전자[066570]는 지원자의 과거 행동 경험이나 상황 등에 대해주로 묻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인재상을 기준으로 지원자가 올바른 인성과 자세를 갖췄는지를 확인한다.



업무 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풀 것인지,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했던 경험, 가장 힘들었던 순간 등의 질문이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한항공[003490]은 '진취적 성향, 국제적 감각, 서비스 정신, 성실한 조직인,팀 플레이어'를 지향한다.



면접은 3차에 걸쳐 진행되며 단계별로 의사 표현 능력, 창의력, 논리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인재상과 항공산업, 본인의 지원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특히 다양한 직종의 협력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는항공운송사업의 특성상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합해 업무를 수행하는 팀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이 중요하다"며 "외워서 답변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창의성 있는 답변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