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2040년 태양광 에너지 비중 26% 달할 것"

입력 2016-09-08 08:07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전무는 7일 "2040년에는 신재생 에너지 점유율이 54%로 높아지고 그중 태양광 에너지는 26%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큐셀 CCO(영업실장)인 김 전무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GGW(글로벌 녹색성장 주간) 2016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 회의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한화큐셀이 8일 전했다.



김 전무는 "태양광 에너지 단독기술, ESS 단독기술로 이뤄질 수 없었던 기존 사업모델이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우리삶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에너지 혁명을 경험하는 첫번째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현재 2% 수준인 태양광 에너지의 비중이 2040년에는 1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그는 "ESS 기능을 통해 보완된 태양광 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향후 예상되는 에너지 혁명의 변화상으로 ▲ 누진제 피크타임의 프리미엄 요금 파괴 ▲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하지 않고 가정마다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 ▲ 아파트 단지와 빌딩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에너지를 자유롭게 팔고 사는 에너지 프로슈머 등장 등을 들었다.



한화큐셀은 이번 GGGW 2016에 독자기술인 퀀텀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단결정·다결정 모듈을 전시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