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입공채 계열별 모집 첫 시행…5일부터 접수

입력 2016-09-01 09:00
구조조정 영향에 채용규모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



포스코[005490]가 오는 5일부터 올해 신입사원을 뽑는 공채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직군별 모집이 아닌 계열별 모집을 처음 시행한다는 것이다.



모집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물류, 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로 나뉘며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기계공학을 전공했어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인문사회계'로, 경영학과 전공자라도 '공정물류' 직무를 희망하면 '이공계'로 지원하면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각 직군의 전공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포스코 채용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융복합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공제한 없는 계열별 모집을 시행한다"고설명했다.



정확한 채용규모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만큼 지난해 수준이거나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대우는 해외영업(트레이딩·PJT Organizing)·경영관리(기획·투자·재무·경영지원 등)·자원개발(석유가스 탐사/개발·미얀마 가스전 생산운영)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해외영업은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경영관리나 자원개발은 모집공고문에 제시된 특정 전공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공계의 경우 플랜트·건축·토목 분야, 인문사회계는 경영지원분야에서 전공과 상관없이 뽑는다.



포스코 P&S의 모집분야는 국내영업(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전공 무관)과 재무(상경)다.



포스코와 계열사의 지원 기간은 모두 오는 20일 오후 8시까지이며 포스코 채용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net)에서 접수한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