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울트라건설 인수 확정

입력 2016-07-21 10:53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 인수를 확정했다.



법조계와 호반건설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24부는 지난 20일 열린울트라건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울트라건설의 회생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호반건설은 이날 회생계획 인가로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채무변제를 위한 인수 가격은 208억원이다.



울트라건설은 시공능력평가 57위로 토목과 관급 주택건설 도급 사업이 주력인회사다. '참누리'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을 진행했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2014년 10월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호반건설은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의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분양에 잇달아 성공하며 시공능력평가 2조1천521억원, 15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은 옛 유원건설 시절부터 토목사업에 강점이 있었다"며 "주택사업이 주력인 호반건설과 토목에 강점이 있는 울트라건설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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