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4% 올랐다. 지난달 24일 0.19% 오른 이후 3주 연속해서 상승 폭이 둔화한 모습이다.
여름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재건축 고분양가 관리에 들어가면서 재건축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영향이 크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1% 오르면서 지난주(0.45%)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고 일반 아파트는 0.11%로 동일했다.
구별로는 강동(0.50%)·중(0.35%)·강서(0.34%)·금천구(0.34%)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른 가운데 일산(0.11%)·동탄(0.10%)·산본(0.07%)·분당(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경기·인천(0.04%)에서는과천(0.22%)·광명(0.15%)·안양(0.14%)·수원(0.09%)이 강세를 보였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는 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에는 0.05%로 0.04%포인트 감소했다.
금천(1.22%)·중(0.51%)·서대문(0.44%)·광진(0.21%)·마포(0.19%)·양천구(0.
17%)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상승했고 송파(-0.01%)·중랑구(-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0.07%)에서는 광교(0.50%), 위례(0.46%) 등 2기 신도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으나 1기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비슷한 0.04%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성남(0.21%)·수원(0.
15%)·안산(0.08%)·양주(0.07%)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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