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나눔 공간인 '스페이스K_과천'은 코오롱 여름문화축제'의 하나로 9월 9일까지 신미경작가의 '비누 조각' 연작을 전시한다고 코오롱이 14일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비누를 예술의 소재로 승화시켜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신 작가는 비누를 재료로 다양한 동서양의 고대 유물을 재현하며 과거 문화의재해석에 관심을 두고 작업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트랜슬레이션'(translation), '풍화 시리즈', '화장실 프로젝트', '페인팅 시리즈' 등의 작품 167점이 전시된다.
또 관람만 하던 기존의 전시 형식에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사용하며 작가의 창작 과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예술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