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프런티어 포럼(장비분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OLED 장비분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노철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포럼 기조연설에서 '플렉시블 모바일 장비기술의미래전망' 발표를 진행했고, 박진한 IHS 이사는 초청발표 세션을 통해 디스플레이시장의 향후 변화 전망 등을 제시했다.
OLED는 전류가 흐르면 자체 발광하는 유기 인광물질을 패널에 바르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는 등 OLED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1억5천만달러(13조9천871억원)에서 2019년 252억6천만달러(29조79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빠르게 성장하는 OLED 시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차세대 공정·장비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