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금주 0.19%↑…2006년 말 이후 최대폭 상승

입력 2016-06-24 11:51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변동치로는 약 10년 만에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올랐다. 이는 지난주의 0.14%에 비해 0.05%포인트 오름폭이 커진 것이면서 2006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임박한 일반아파트에도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0.36%)·양천(0.36%)·강남(0.30%)·서초(0.26%)·강서(0.23%)·금천구(0.1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4단지 매매가격이 1천500만~3천만원 가량 상승했고 잠실은잠실종합운동장 개발 기대감으로 잠실 리센츠 등 일반 아파트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미미했다.



신도시는 분당(0.08%)·일산(0.08%)·파주운정(0.06%)·동탄(0.03%)·평촌(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고 경기도는 재건축 재료가 있는 과천시가 0.32%로 가장많이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 0.07%,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유지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도 있지만 대체로안정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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