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전달보다 수도권 1.63% ↑ 지방 0.09% ↓
지난달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의 민영 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279만4천원(3.3㎡당 약 923만6천원)으로 전월 대비 0.45%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것으로, 지난해 5월 기준 시점에 비해선 7.05%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분양가가 ㎡당 평균 429만5천원으로 4월 대비 1.63%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평균 287만1천원으로 0.12% 상승했다.
이에 비해 기타 지방은 217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
서울은 ㎡당 626만4천원(3.3㎡당 약 2천70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0.37%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4월보다 0.89% 올랐고 전용60∼85㎡이 0.39%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민간 분양아파트는 총 3만8천924가구로, 전월(3만1천77가구)대비7천847가구 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마승렬 연구위원은 "경기회복 지연과 조선 등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 여신심사 강화 등 조치로 하반기에는 주택수요가 감소하면서 분양가격 상승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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