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한라[014790], 임직원 상대 150억…)

입력 2016-06-09 17:20



㈜한라가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임직원에 대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주주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보유 주식 가운데100만주를 임직원에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했다.



㈜한라(舊 한라건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통주 300만주(약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가격은 액면가인 주당 5천원이며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청약일은 10일로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1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한라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든 임직원이 적극 동참, 증자 예정규모 대비 130% 이상의 참여의사를 밝혀 이번 유상증자를결정했다"며 "임직원의 회사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결연한의지를 보여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몽원 회장은 임직원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개인 보유주식 중 100만주를 유상 신주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점에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한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2억9천300만원, 매출액 4천182억7천800만원, 당기순이익 71억8천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또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 계획안이 서울대 이사회에서 통과되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 등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 프로젝트도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mong0716@yna.co.kr,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