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손잡고원전해역의 오염방제 및 해양환경 관리에 나선다.
한수원은 13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관리공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오염방제 및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공단은 2011년 해양오염방제협약을 체결한 뒤 합동방제 훈련 및 교육등 원전 주변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빛원전 인근 해역에서 선박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양사는 합동 작업을 펼쳐 원전으로의 기름 유입을 차단한 바 있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해양오염 방제에 국한됐던 협력 범위를 해양 수질·생태계을 보전하기 위한 자료 공유 및 기술교류 등 해양환경보전 분야로 확대하게 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전 안전운영 및 친환경 경영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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