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중국시장 벽 '기술과 관시'로 넘는다

입력 2016-04-28 10:08
한화토탈(대표 김희철)은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플라스틱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 Plas)'에 맞춰 상하이 현지에서 고객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화학 수요국인 동시에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최대 수출국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한화토탈은 대 중국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30%(약 2조5천억원) 이상을 점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내 대규모 설비 증설이 잇따라 석유화학제품 자급률이 높아지고북미·중동지역 에탄베이스 제품 유입이 늘면서 중국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진입 벽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토탈은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사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요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한편 가공기술까지 지원함으로써 고객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 한화토탈 차이나플라스 고객초청 기술세미나'가 대표적이다. 중국·대만 등 54개 고객사의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토탈은 고객 맞춤형 신제품인 태양전지용 EVA, 자동차 경량화 소재, IT보호필름, 친환경PP소재 등 다양한 합성수지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김희철 사장과 영업부문장들은 중국 핵심 거래선의 현지 공장을 찾아 거래현황을 점검하고 고객사 요청을 듣는 등 스킨십을 바탕으로 한 관시(關係) 경영에집중했다고 한화토탈이 전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