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투자 작년 6.6조원보다 감소"(종합)

입력 2016-04-26 10:24
<<M14 관련 내용 추가.>>"설비투자 감소분 R&D로…M14 2층 내년 상반기 완공"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투자지출과 관련, "작년 투자지출이 6.6조원이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한 뒤"2∼4분기 가면서 유연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보다 D램 공장 투자가 감소하는 대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1X(10나노) 개발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2·3분기에 3D 낸드 투자가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에 증설되는 M14 팹(공장)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2층 공사에 착수해 내년상반기에 완공될 계획이지만 3D 낸드 시장 전개 방향에 따라 유연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M14 공사로 인해 3D 낸드는 올해 연말까지는 청주에 있는 M12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낸드 플래시 캐파(생산능력)의 10% 가량은 48단 3세대 3D 낸드 캐파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M14는 2Z(20나노 초반대) 중심의 팹으로 운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M10으로부터) 설비 이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2Z 나노가 본격 양산되는 2·3분기에 이전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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