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사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이 코트라(KOTRA)의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수출 활로를 뚫은 성공 사례가 책자로 소개됐다.
코트라는 18일 자체 지사화 사업에 참가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한 20개 중소기업의 예를 담은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지사화 사업에서는 전 세계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국내 중소기업의해외지사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전담 직원이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 사후 관리까지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례집에는 김 제품을 앞세워 캐나다 최대 화교 유통업체 입점에 성공한 경천식품, 일본 배관부품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업체와 계약을 일궈낸 영남메탈 등의 예가 담겼다.
이 책자는 지자체, 유관 기관, 기업에 무료로 배포되며 코트라 해외비즈니스 정보포털인 글로벌윈도우(globalwindow.org)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사화 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이 무궁무진한 해외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능열쇠"라며 "성공 사례를 참고해 더 많은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