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가구 만들기 봉사 활동 참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기업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정원 회장은 15일 명동성당 가톨릭 회관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에 앞서 직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두산이 기업 시민으로서 기꺼이 안아야 할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참여한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 임직원들의 가구 만들기 현장을 찾아 흰색 티셔츠를 맞춰입고 목장갑을 낀 채 드릴을 손에 쥐고 3시간가량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5∼6명의 직원과 한 조를 이뤄 직접 연장을 사용해 가구를 조립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가구 150점은 중구청과 함께 이날 오후 독거노인 가정에 곧바로 배달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두산 임직원들이 같은 날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는'두산인 봉사의 날'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10월 처음 시작된 이후 이번에 네 번째다.
두산그룹은 4월 15일을 '두산인 봉사의 날'로 정해 해마다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은 사업장이 있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8천400여명의임직원이 행사에 참여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