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SUHDTV 신제품을 미국에도 선보이며 글로벌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세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신제품 SUHD TV 전 라인업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거실, 침실, 서재 등 집안 생활 공간으로 꾸며 참석자들이 SUHD TV의화질과 삼성 스마트TV 사용자 경험(UX)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작년보다 진화한 2세대 퀀텀닷 기술로 색상 표현이 25%더 정확해져 자연색 그대로를 표현한다. 또 전 제품에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인 'HDR1000'이 적용됐다.
또 리모컨 하나로 TV와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터널 모양의 벽과 천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르기까지 역사를 보여주는 디지털 전시관으로 꾸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수성[084180]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37%(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미 UHD TV 시장에서는 52.7%(금액 기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 상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가 선사하는최고의 화질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미국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