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사장 "4차 산업혁명은 DoT 시대…OLED가 최적"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오는 8∼10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전시회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 201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형 OLED와 아트슬림, M+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명암, 색 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하는 최강 화질로평가받는 55·65인치, 초대형 77인치 UHD OLED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 미래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돼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블랙을 완벽히구현하는 OLED의 특성을 극대화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CD 분야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35% 낮추거나 동일전력으로 50% 높은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 기술과 HDR 기술을 적용한 65인치 TV용 패널을 전시한다.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가 확대 적용된 11.6인치 노트북용 패널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8일 전시회 개막과 함께 열리는 'CITE 포럼'에 참석, '미래 디스플레이, OLED 시대 도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여 사장은 "인공지능과 IoT를 근간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스플레이가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라며 "DoT 세상의 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에서나, 형태의 제약 없이 활용돼 제품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OLED야말로 이러한 DOT의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기술·신제품 수용도가 높고 2020년에 중산층 규모가 2억4천명으로 예상되는 중국이 가장 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