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직무능력표준 민간기업 확산 나선다

입력 2016-04-06 11:00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민간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6일부터 20일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대상 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 직무 수행 때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체계화한 것이다.



정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구분해 지난해까지 847개의 NCS를 개발했다.



부처 합동 설명회는 6일 울산을 시작으로 충청(7일), 경기(12일), 전북(12일),서울(15일), 부산(20일) 등 전국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10곳에서 차례로 열린다.



입주 기업 대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NCS 개요 등을 설명한다. 중소·중견기업이 NCS를 활용해체계적으로 인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사업도 소개한다.



교육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NCS 기반 교육과정을 설명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해당 지역의 미니클러스터(산단내 산·학·연 네트워크)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미니클러스터 회원 기업에서는 교사현장 연수를 실시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원동진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기업들이 NCS를 기반으로 한 인재 채용과 인사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