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노조·사내협력사 찾아가 소통·상생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경남 창원에 있는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034020] 사업장 및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 등을차례로 방문했다.
취임 일성(一聲)으로 '현장 중시 경영'을 강조했던 박 회장이 취임 닷새 만에처음으로 가진 현장 방문 일정이다.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며"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에 가장 먼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다음 주 개소1주년을 맞는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황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센터의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기업들을 둘러보고 센터에 대한 두산[000150]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이동해 생산 현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회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려운사업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노조를 방문해서는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 바란다"며 현장의 중요성과 소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 사내 협력회에서 협력회사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는 "두산과 협력사가 함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업장 방문에 앞서 '두산 미래나무 어린이집'에도 들러 보육 교사들에게 미래 꿈나무들을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