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서울 등 5개 지역서 협력사 채용박람회

입력 2016-03-23 11:11
부품·정비 등 325개 업체 참여…올해 1만8천여명 채용 전망



현대기아차[000270]가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울산, 창원 등 5개 지역서 차례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005380]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현대·기아자동차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운영 등에 대한 재정적인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부품, 정비·판매, 설비·원부자재 등 분야의 325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 수도·충청권(서울 코엑스)을 시작으로 ▲ 31일 대구·경북권(대구엑스코) ▲ 4월 21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4월 28일 울산·경주권(울산대 체육관) ▲ 5월 10일 부산·경남권(창원컨벤션센터)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5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박람회와 연계돼 채용될 인원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만8천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오픈하고 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