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이 준공 29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태양광 발전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인텔리전트빌딩으로 탈바꿈한다.
한화그룹은 이달부터 45개월간 그룹 본사사옥을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사옥 로비1층에 임직원 안내 보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층이 대상이며 2019년 11월까지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진행하는 재실공사 기법으로 공사비는 1천745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1987년 10월 준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건물기능을 개선하고 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사무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셀기준 태양광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서 태양광 발전기술을활용할 수 있도록 외관 리모델링을 한다.
태양광 패널을 첨단 디자인 기법으로 유려하게 꾸미고 커튼월 공법(알루미늄 외벽)으로 도시 미관을 살린다는 개념이다. 내부는 스마트 오피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1~3층은 퍼블릭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