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는 무역창업의 꿈…인턴십 19명 파견

입력 2016-03-08 06:00
무역협회 제15기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식



"일본에서 창업하는 것이 꿈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구실을 할 무역업체를 설립하고 싶어요."(이두레, 인천대 27세) 해외 취업과 무역 창업이라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각국으로 파견된다.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기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식을열었다고 8일 밝혔다.



무역아카데미에서 해외 마케팅 등에 대해 3주간 교육을 받은 15기 대학생 19명은 독일, 스웨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으로 파견돼 8월까지 5개월간 무역 실무 업무를 배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이도연(한양대·26)씨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국제무역사, 무역영어, 무역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그동안 습득한무역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인턴십을 마치고 독일 현지에 취업하고 싶다"고밝혔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글로벌무역인턴십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현장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우리 기업은 이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무역협회가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천27명의수료생을 배출한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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